울산이혼전문변호사 ‘아, 이거 있었으면’… 일상의 불편 해결하는 여성 발명가들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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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7-23 16:25본문
울산이혼전문변호사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여성발명왕EXPO’에는 생활 속 불편을 발명으로 바꾼 제품들이 전시됐다. 일상에서 마주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발명품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장소영씨(41)는 오염 정도를 감지하는 초박형 인공지능(AI) 센서를 발명했다. 장씨는 손바닥 만한 센서 필름을 직접 들어 보이며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패드 안에 부착된 센서가 오염 정도를 분석해 연동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장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간병한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말하기 어렵고, 보호자나 의료진은 환자의 냄새를 맡거나 패드를 일일이 열어봐야 패드의 교체 시점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배설은 인간에게 필수적이지만 더럽고 하찮은 문제로만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기술을 통해 일상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몇 걸음 떨어진 부스에는 신유진씨(37)의 ‘슈링’이 전시돼 있었다. 슈링은 수유 시 유두에 착용하는 도넛 모양의 보호기다. 그는 반복되는 수유 과정에서 유두 주변 피부가 쓸리거나 갈라지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이 제품을 고안했다. 신씨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산후조리원에서 손수건을 도넛 모양으로 접어 수유할 때 사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매번 직접 만들어야 해서 모양이 제각각인 데다 3~4시간마다 교체해야 해 번거로웠다”고 말했다.
신씨는 비슷한 제품을 시중에서 찾지 못하자 직접 개발에 나섰다. 제품을 살펴보던 중년 여성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수유할 때 엄청 아팠다”, “우리 때 이런 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반응이 나왔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키오스크 사용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성·문자 인식 스마트 주문 기기, 의류 도안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도구, 여성 골반 근육 이완을 위한 마사지 기기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부스마다 발명가들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관람객의 질문에 답했다.
17일 딸에게 줄 제품을 구매한 김숙현씨(64)는 “우리 때는 원래 다 이렇게 불편한 줄 알았다”며 “앞으로는 그런 불편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않아도 돼서 발명가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수연씨(31)는 “평소 막연하게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 발명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며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있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고 했다.
다만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신씨는 제품의 디자인 등록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심사위원 대부분이 남성이다 보니 여성들이 실제 겪는 불편을 이해받기까지 여러 차례 설명해야 했다”고 했다. 장씨도 “기술 분야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거절을 당하는 등 노골적인 차별을 겪은 적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여성 발명가와 그 발명품을 더 많이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했다.
▼안효빈 기자 been@khan.co.kr
제주도가 ‘육아기 10시 출근제’의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육아기 10시 출근제는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임금 감소 없이 하루 1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등교·등원 시간대 돌봄 공백을 메워 안정적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고, 기업은 우수 인력의 이탈을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이달부터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6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로 제한했던 대상을 주 3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라면 근속기간과 관계없이 누구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장려금 신청 때 필수로 제출했던 취업규칙 또는 단체협약 등 관련 규정 제출 의무를 권고사항으로 변경해 기업의 행정부담도 줄였다.
현재까지 8개 기업, 13명의 근로자가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용24 누리집( 또는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장소영씨(41)는 오염 정도를 감지하는 초박형 인공지능(AI) 센서를 발명했다. 장씨는 손바닥 만한 센서 필름을 직접 들어 보이며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패드 안에 부착된 센서가 오염 정도를 분석해 연동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장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간병한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말하기 어렵고, 보호자나 의료진은 환자의 냄새를 맡거나 패드를 일일이 열어봐야 패드의 교체 시점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배설은 인간에게 필수적이지만 더럽고 하찮은 문제로만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기술을 통해 일상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몇 걸음 떨어진 부스에는 신유진씨(37)의 ‘슈링’이 전시돼 있었다. 슈링은 수유 시 유두에 착용하는 도넛 모양의 보호기다. 그는 반복되는 수유 과정에서 유두 주변 피부가 쓸리거나 갈라지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이 제품을 고안했다. 신씨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산후조리원에서 손수건을 도넛 모양으로 접어 수유할 때 사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매번 직접 만들어야 해서 모양이 제각각인 데다 3~4시간마다 교체해야 해 번거로웠다”고 말했다.
신씨는 비슷한 제품을 시중에서 찾지 못하자 직접 개발에 나섰다. 제품을 살펴보던 중년 여성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수유할 때 엄청 아팠다”, “우리 때 이런 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반응이 나왔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키오스크 사용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성·문자 인식 스마트 주문 기기, 의류 도안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도구, 여성 골반 근육 이완을 위한 마사지 기기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부스마다 발명가들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관람객의 질문에 답했다.
17일 딸에게 줄 제품을 구매한 김숙현씨(64)는 “우리 때는 원래 다 이렇게 불편한 줄 알았다”며 “앞으로는 그런 불편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않아도 돼서 발명가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수연씨(31)는 “평소 막연하게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 발명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며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있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고 했다.
다만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신씨는 제품의 디자인 등록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심사위원 대부분이 남성이다 보니 여성들이 실제 겪는 불편을 이해받기까지 여러 차례 설명해야 했다”고 했다. 장씨도 “기술 분야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거절을 당하는 등 노골적인 차별을 겪은 적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여성 발명가와 그 발명품을 더 많이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했다.
▼안효빈 기자 been@khan.co.kr
제주도가 ‘육아기 10시 출근제’의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육아기 10시 출근제는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임금 감소 없이 하루 1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등교·등원 시간대 돌봄 공백을 메워 안정적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고, 기업은 우수 인력의 이탈을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이달부터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6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로 제한했던 대상을 주 3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라면 근속기간과 관계없이 누구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장려금 신청 때 필수로 제출했던 취업규칙 또는 단체협약 등 관련 규정 제출 의무를 권고사항으로 변경해 기업의 행정부담도 줄였다.
현재까지 8개 기업, 13명의 근로자가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용24 누리집( 또는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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