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쏠림, 광주 소외” 커지는 권역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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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7-28 20:21본문
전남광주시 첫 조직개편 앞두고광주권과 전남권 마찰음 확대“인구수 따른 의회·행정 운영을”광주 쪽에서 불만 목소리 봇물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 출범한 전남광주시의 ‘권역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통합 전에는 대도시인 광주 중심의 체제 재편을 우려했지만 출범 후 전남 쏠림이 심각하다는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적으로는 더 이상 광주·전남 구분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경계를 두고 두 지역이 주도권 다툼을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광주시의 첫 조직개편안을 두고 광주권과 전남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전남광주는 3청사 균형 운영 원칙에 따라 기관 유지·정무는 광주청사, 시민주권·안전·농해수산은 무안청사, 산업·경제는 동부청사에 두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시정 운영의 핵심 권한을 갖는 부서가 광주청사에 집중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일부 부서를 무안청사 등으로 나누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자 전공노 광주시지부는 “광주청사의 기능이 일방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심지어 광주에 거주하는 전남광주 시민들은 광주청사 앞으로 ‘광주는 죽었다’ 등 내용을 적은 조화 8개를 보내기도 했다. 갈등이 이어지는 데는 기존 광주·전남 인구수를 반영하지 못한 의회 의석수와 행정 운영에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 전 광주 인구는 138만명, 전남은 177만명이다. 이 숫자대로라면 전남 지역구 의원이 약간 더 많아야 하지만 현재 전남광주 의원 91명 가운데 전남 지역구 55명, 광주 24명으로 전남이 광주의 2배 이상이다. 비례대표는 12명이다.
여기에 의장을 비롯해 12개 상임위원회 중 8개 위원회 위원장을 전남 지역 의원이 가져갔다. 시와 교육청의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도 전남 의원이 맡았다. 주요 상임위와 본회의가 무안에서 열리자 광주권 공무원들의 무안 출장도 잦아졌다.
광주 지역 공무원들은 전남광주 첫 지방직 부시장 임용 절차에서도 광주가 과소대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남광주시는 시민배심원단을 거쳐 차관급 지방직 부시장 2명을 선발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인구수를 고려하지 않고 27개 시구군에서 똑같이 4명씩 추천받아 총 108명의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한다. 이때 광주 지역에 집중된 인구를 반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배심원을 배정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통합 전 광주 5개 자치구의 인구는 전남광주 전체 인구의 43.8%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률적인 배심원 산정 방식으로 5개 구에서 뽑히는 배심원은 단 20명(18.5%)에 불과하다.
한편 전남광주교육청도 무안청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데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광주청사에 1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을 두기로 합의했지만, 교육청은 지난달 말 기존 합의를 뒤집고 기획조정실을 무안청사에 배치했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인구 비례에 따른 광주의 ‘과소대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정책 조정이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가 합리적 원칙을 세우고 민형배 시장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김대년 대한체육회 선거자문위원회 위원장(67)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대한체육회는 28일 “대규모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도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에서 균형점을 찾아온 조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며 김 내정자 인선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 선거연수원장, 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을 두루 거쳤고 2016년 11월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에 올랐다. 장관급 공직자 출신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내정자는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제19대 대통령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총괄 관리했다. 2018년 9월 퇴임까지 30여 년간 조직 기획과 예산·인사 관리, 대회 협력, 교육·연수 등 공공기관 운영 전 분야 실무를 수행했다.
김 내정자는 이후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장과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한체육회 제도 개선 과정에도 참여해 왔다. 대한체육회는 “외부 인사이면서도 체육회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절차, 회원단체가 처한 현실과 체육계 전반의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임 후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사”라고 전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김 내정자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검증된 행정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그동안 대한체육회와 함께 일하며 조직과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체육회를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체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임명 사전 협의, 이사회 동의를 거쳐 김 내정자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김나미 전 사무총장 사퇴 이후 2개월 동안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공석으로 있었다. 김 전 총장은 경기 중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중학생 복싱 선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퇴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 출범한 전남광주시의 ‘권역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통합 전에는 대도시인 광주 중심의 체제 재편을 우려했지만 출범 후 전남 쏠림이 심각하다는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적으로는 더 이상 광주·전남 구분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경계를 두고 두 지역이 주도권 다툼을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광주시의 첫 조직개편안을 두고 광주권과 전남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전남광주는 3청사 균형 운영 원칙에 따라 기관 유지·정무는 광주청사, 시민주권·안전·농해수산은 무안청사, 산업·경제는 동부청사에 두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시정 운영의 핵심 권한을 갖는 부서가 광주청사에 집중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일부 부서를 무안청사 등으로 나누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자 전공노 광주시지부는 “광주청사의 기능이 일방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심지어 광주에 거주하는 전남광주 시민들은 광주청사 앞으로 ‘광주는 죽었다’ 등 내용을 적은 조화 8개를 보내기도 했다. 갈등이 이어지는 데는 기존 광주·전남 인구수를 반영하지 못한 의회 의석수와 행정 운영에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 전 광주 인구는 138만명, 전남은 177만명이다. 이 숫자대로라면 전남 지역구 의원이 약간 더 많아야 하지만 현재 전남광주 의원 91명 가운데 전남 지역구 55명, 광주 24명으로 전남이 광주의 2배 이상이다. 비례대표는 12명이다.
여기에 의장을 비롯해 12개 상임위원회 중 8개 위원회 위원장을 전남 지역 의원이 가져갔다. 시와 교육청의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도 전남 의원이 맡았다. 주요 상임위와 본회의가 무안에서 열리자 광주권 공무원들의 무안 출장도 잦아졌다.
광주 지역 공무원들은 전남광주 첫 지방직 부시장 임용 절차에서도 광주가 과소대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남광주시는 시민배심원단을 거쳐 차관급 지방직 부시장 2명을 선발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인구수를 고려하지 않고 27개 시구군에서 똑같이 4명씩 추천받아 총 108명의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한다. 이때 광주 지역에 집중된 인구를 반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배심원을 배정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통합 전 광주 5개 자치구의 인구는 전남광주 전체 인구의 43.8%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률적인 배심원 산정 방식으로 5개 구에서 뽑히는 배심원은 단 20명(18.5%)에 불과하다.
한편 전남광주교육청도 무안청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데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광주청사에 1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을 두기로 합의했지만, 교육청은 지난달 말 기존 합의를 뒤집고 기획조정실을 무안청사에 배치했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인구 비례에 따른 광주의 ‘과소대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정책 조정이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가 합리적 원칙을 세우고 민형배 시장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김대년 대한체육회 선거자문위원회 위원장(67)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대한체육회는 28일 “대규모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도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에서 균형점을 찾아온 조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며 김 내정자 인선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 선거연수원장, 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을 두루 거쳤고 2016년 11월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에 올랐다. 장관급 공직자 출신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내정자는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제19대 대통령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총괄 관리했다. 2018년 9월 퇴임까지 30여 년간 조직 기획과 예산·인사 관리, 대회 협력, 교육·연수 등 공공기관 운영 전 분야 실무를 수행했다.
김 내정자는 이후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장과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한체육회 제도 개선 과정에도 참여해 왔다. 대한체육회는 “외부 인사이면서도 체육회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절차, 회원단체가 처한 현실과 체육계 전반의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임 후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사”라고 전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김 내정자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검증된 행정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그동안 대한체육회와 함께 일하며 조직과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체육회를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체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임명 사전 협의, 이사회 동의를 거쳐 김 내정자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김나미 전 사무총장 사퇴 이후 2개월 동안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공석으로 있었다. 김 전 총장은 경기 중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중학생 복싱 선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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