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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17 23:06본문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사적으로 체포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극우 성향 단체 자국민보호연대 박진재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은 지난달 29일 박 대표 등 9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체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박 대표는 자국민보호연대 회원들 및 극우 성향 유튜버들과 전국 각지를 돌며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보이는 이들을 강제로 붙잡고 경찰에 넘기는 활동을 해 온 혐의를 받는다. 길을 가는 이주노동자를 불러 억류하고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탄 이주노동자를 불러세워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제보를 받았다’며 이주노동자의 집 등에 찾아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경찰을 부르기도 했다.박 대표 등은 이주노동자들을 강제로 붙잡는 과정에서 폭행(공동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이 촬영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들은 이주노동자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길바닥에 눕혀 가슴을 누르거나 목덜미와 어깨를 붙잡았다. ...
뛰어난 컴퓨터 능력을 종교에 활용해 ‘신의 인플루언서’라고도 불렸던 카를로 아쿠티스(1991~2006)의 유해 일부가 한국에 기증됐다. 그가 교황청으로부터 오는 2025년 성인으로 시성되면 MZ세대 첫 성인이 된다.1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파리외방전교회 윌 콘퀘르 신부가 아쿠티스 복자의 머리카락 16점과 유해증명서를 전날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에게 전달했다.199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적 독학으로 코딩을 깨친 컴퓨터 영재로, 10살 때부터 전 세계에서 일어난 성체 기적과 마리아 발현을 정리해 웹사이트에 게시하며 가톨릭교회를 알려 ‘신의 인플루언서’로 불렸다. 그는 급성백혈병으로 인해 이른 나이인 15세로 생을 마감했다.이후 카를로 아쿠티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가톨릭에서 기적을 행한 사람들에게 내려진다는 ‘복자’ 호칭을 얻게 됐다. 아쿠티스는 1900년대 이래 복자 칭호를 수여받은 최연소 인물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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