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새책]비평가 들뢰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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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10-20 11:16본문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철학을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비평 영역에서 고찰해온 국내 연구자들이 ‘예술 비평가’로서의 들뢰즈를 조명한 책이다. 한 살 터울 친구였던 푸코의 예술비평도 다뤘다. 서동욱·이솔·강선형·박민철 지음. 도서출판 길. 2만6000원
▲미 제국 연구
미국과 서유럽이 다른 길을 걸어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간에 걸쳐 매우 유사한 궤적을 따랐음을 논증한 책. 19세기 말 제국주의가 절정에 도달할 때 미국은 고립된 관찰자가 아니라 열성적 참여자였다고 주장한다. 앤서니 G 홉킨스 지음. 한승훈 옮김. 너머북스. 6만6000원
▲횡단 한국사
1901년부터 2021년까지 121년간의 주요 국내외 사건을 간결한 본문과 500장의 사진, 꼼꼼한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거시사와 미시사를 고루 담았다. 한국, 세계, 문화·과학, 스포츠, 그해의 풍경 등 테마별로 정리한 편집의 힘이 돋보인다. 장석봉 지음. 궁리. 5만5000원
▲문명교류학
지난 2월 타계한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가 평생에 걸쳐 연구한 문명교류학의 정수를 담아 집필한 개론서. 문명과 문명교류의 개념, 문명교류학의 지향점과 내용 등을 개괄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서문에서 “내 필생의 학문적 숙원”이라고 밝혔다. 정수일 지음. 창비. 5만8000원
▲AI는 인간을 꿈꾸는가
인공지능(AI)은 법적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는가. 듀크대 로스쿨 교수이자 디지털 권리의 선구자인 저자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 사이에 놓인 경계선을 파고든다. 법과 철학, 과학과 SF, 윤리와 대중문화를 살핀다. 제임스 보일 지음. 김민경 옮김. 미래의창. 3만3000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 4구를 추가로 송환했다고 AP통신 등이 15일(현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유해 송환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며 가자지구로 반입되는 구호물자 공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늦게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이스라엘군에 인계한 인질 4명의 시신을 추가로 인수했다고 확인했다. 지난 13일 인질 4명의 시신이 송환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8명의 시신이 송환됐다. 아직 20명의 시신은 송환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날 늦게 인질 4명의 시신이 추가 송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인질 시신 인도가 지연됨에 따라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이날 개통할 예정이었던 가자지구 남단 라파 검문소를 계속 차단하기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라파 검문소는 이집트에서 쪽에서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육상 통로다. 또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구호트럭 수를 당초 합의된 수준의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휴전 합의를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생존 인질 송환으로) 큰 짐은 덜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약속한 대로 시신들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하마스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면서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생존 인질 20명은 지난 13일 모두 석방됐으며, 이스라엘도 자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0여명을 석방했다. 하지만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인질 28명의 유해 반환이 늦어지면서 이스라엘은 “합의 위반”이라며 구호물자 반입을 막으며 하마스를 압박하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3일 엑스에 “지연이나 고의적인 회피는 중대한 합의 위반으로 간주해 이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하마스가 시신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ICRC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수습해 인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로부터 돌려받지 못하는 인질 시신이 있을 경우 국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자지구에서 유해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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